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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한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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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경 [tomeric] 쪽지 캡슐

2002-03-07 ㅣ No.146

 숱이 없는 사람은 압니다.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게 뭐냐구요  이~따가

 

  시작이 반 이라고 벌써 세번째네요.

 시간이 있으면 자꾸만 올리고 싶네요.(오래 갈까???)

 아직 시작하지 않으신 분은  가톨릭 굿뉴스 홈에 가서 등록 하시고

참여해보세요.  아주 좋~습니다.  특히 신단원들의 동참을 바랍니다.

 무슨 의견과 정열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 하거든요.

 

 

 보세요!  소마태오 교수님의 말씀을, 연휴 낀 토요일날 연락을 못받아 연습에 갔다가 아무도 없는 황당함을 빨간글로 교묘히 풍자하고 오히려 발상의 전환을 유도하는 재치와  깊어가는 인생의 자조적인 회한의 심경고백을 들을 수 있고요,

이미카엘형제의 연습 못 나오는 안타까운 마음도 엿볼 수 있지요.

 인생은 왜 우리 마음대로 않되는지..

 

 저는 천여장의 LP판을 갖고 있지만 그중 많이 듣는 것이 한30여장 될까요  나머지 판은 언제든지 들을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요,

덩치는 크죠 보관도 신경쓰이고 이사갈 때도 걱정이됩니다.

 100장 정도를 가지고 잘 들으시는 분보다는 못 할 것입니다.

  갖은 만큼 소유한 것이 아니라, 누린만큼 소유한 것을  의미하겠죠.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입니다.

 

 저보다 체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매주 등산을 다니며 운동을 더 잘하고 생활보호대상자가 그 돈을 아껴 더 힘든 분을 도와 드립니다.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자기가 갖은 재능과 장점을 살려서 풍요로운

인생을 만들고 이웃에 봉사를 할수있다면 이보다 중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어느 신부님께 들은 옛날이야기,

  옛날에, 시집살이에 엄청 시달리는 며느리에게 스님이 시주받으며 왈,

’시어머니를 빨리 죽게하려면 무엇이든 하나를 더  주시오’ 하였것다

이말을 들은 며느리는 시어머니 죽일려고 죽기 살기로 밥이든 홍시든 생기는 족족 무조건 더 주는데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며느리 흉보는 재미로

살아가던 시어머니, 처음에는 ’이것이 미쳤나’ 하고 생각했으나

일념으로 며느리가 잘해 주기로  이제는 동네방네 다니며  며느리 자랑 뿐이라, 결국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고부가 되었다나!

 믿거나 말거나

 

 아~  머리카락?  이것도 어느 신부님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은 중요하다-  

 머리카락은 머리에 있어야 제 구실을 합니다.

수영을 하는데 풀장에 떠 있는 머리카락 한올이 입으로 들어옵니다.

(뭘 드시고 계신다면 죄송!)

 크~  이건...

 

 물론 저희는 주님께 속해있고 주님을 떠나서는 빠져 버린 머리카락과...

 주님은 저희의 위로요 안식처입니다.

이번 복음에서 보듯  예수님은 천대받고 과거가 복잡한

사마리아 여인에게조차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명의 물(말씀)을 주신 분입니다.

 타락은 슬픔을 낳고 슬픔은 기도의 원인이 된다.(옛 레지오 교본에서)

 

 은혜로운 사순절, 꼭 타락이 아니라 우리마음의 멍에나 악습, 힘든 일이 생기면  얼른 주님께 달려가 간구합시다.

 자녀된 도리로 아버지하느님께 신뢰로 청하면 진정 마음의 평화와 힘을

주실것 입니다.

 

 

 김도마 드림

첨부파일: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WAV(202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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