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흥보신부님의 자료실

45. 고통의 신비 2, 3단 폭행당하는 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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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1-06-07 ㅣ No.85

 

 

 

그것은 네 말이다(01/06/10)

 

 

 

  45. 고통의 신비 2, 3단 폭행당하는 의인

 

 

 

 

  2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매맞으심을 묵상합시다

 

  기도 지향은 시기심 가득한 대사제들에게 폭행 당하시는 예수님을 기억하며, 사람이나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인정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간구합시다. 아울러 우리가 사랑을 전할 때, 박해를 당해도 용기를 잃지 않게 힘을 주시고 주님께서 굽어보고 계심을 기억하여 항구하게 해주시기를 간구한다.

 

  상황은 마태오 복음 26장 57절부터 68절까지 예수님께서 대사제 앞에 서서 침묵으로 일관하시며 재판 받으시는 장면이다. 그리고 주요 말씀은;

 

  "이 사람이 하느님의 성전을 헐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세울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61절)

 

  "이 사람들이 그대에게 이렇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 할 말이 없는가?"(62절)

 

  "내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이름으로 명령하니 분명히 대답하여라. 그대가 과연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인가?"(63절)

 

  "그것은 너의 말이다"와 "잘 들어 두어라. 너희는 이제부터 사람의 아들이 전능하신 분의 오른편에 앉아 있는 것과 또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64절)

 

  "이 사람이 이렇게 하느님을 모독했으니 이 이상 무슨 증거가 필요하겠소? 여러분은 방금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듣지 않았소? 자, 어떻게 했으면 좋겠소?"(65-66ㄱ절)

 

  "사형에 처해야 합니다"(66ㄴ절)

 

  "그리스도야, 너를 때린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 맞추어 보아라"(68절)

 

  묵상 자료는 시기심이 생겨 이상한 눈으로 사람을 평가하거나, 내 직책이나 자리로 사람을 짓누르고 있지는 않은지 묵상한다.

 

  그리고 관상 기도를 통해 사랑을 거부하고 시기와 질투로 가득 차 허울 좋은 권위로 예수님을 짓누르려는 대사제에게 폭행 당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옆에 서서 병사들과 같이 주님을 때리고 있는 내 모습도 본다.

 

 

 

  3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가시관 쓰심을 묵상합시다

 

  기도 지향은 빌라도의 심문을 받으시면 서도 침묵하심으로써 사랑과 진리의 승리를 보여주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할 때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는다 해도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전할 수 있는 확고한 믿음을 얻을 수 있도록 간구한다.

 

  상황은 마르코 복음 15장 1절부터 5절까지 예수님께서 빌라도에게 심문을 받으시는 장면과 16절부터 20절까지 예수님께서 병사들에게 조롱당하고 가시관을 쓰시는 장면이다. 그리고 주요 말씀은;

 

  "네가 유다인의 왕인가?"와 "그것은 네 말이다"(2절)

 

  "보라. 사람들이 저렇게 여러 가지 죄목을 들어 고발하고 있는데 너는 할 말이 하나도 없느냐?"(4절)

 

  "유다인의 왕 만세!"(18절)

 

  묵상 자료는 나보다 못하다고 느끼거나, 고지식하다고 우습게 보거나 무시, 멸시하고 있지는 않은지 묵상한다.

 

  그리고 관상 기도를 통해 진리와 사랑을 거부하다 못해 오히려 조롱하고 멸시하는 사람들 앞에 서신 에수님을 바라보면서, 주님의 뜻과 말씀을 기쁜 소식으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무시하면서 내 멋대로 사는 나의 모습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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