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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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추기경 [cardinal] 쪽지 캡슐

1999-10-17 ㅣ No.636

권성조 가이오님에게

 

보내준 편지와 피정지도 초대에 감사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내년 계획이 어떤 한가지 일 때문에 서있지 않고 6월에 내가 국내에 있을지 아닐지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교구나 본당의 단체의 공식 행사초대는 이런 사이버 공간보다 되도록 공식쳬널을 통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은총속에 평안하시기를!

                             혜화동에서 추기경 씀

 

 

 

 

이현주 레지나에게

 

편지 감사합니다.가을을 느끼며 쓴 편지를 받으니 "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라는 노래가 생각 나는군.가을이 되니 연애를 하고 싶고 사랑하고 싶다고...당연하지요. 사랑이신 하느님이 우리 인간을 당신 모상대로 지으셨을때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레지나 말대로 가족과 형제들과 주위 친지들 부터 사랑하시기를!..그중에서도 평소 사랑하기 힘든 사람 혹은 화해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그런 이 부터 사랑하십시요. 힘들면 주님께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하십시요. 사랑은 결코 감정이 아닙니다. 의지요 결심입니다. 그렇게 사랑하면 참으로 온 세상이 달라 질 것입니다. 모든게 아름답고 빛날것입니다. 그리고 레지나는 주님사랑속에 행복 할 것입니다.             혜화동에서   할아버지

 

 

 

윤지희에게

 

보내준 편지 고마워요. 그런데 근무하는 교구청은 군종교구인가? 서울교구인가?

내가 생각보다 크다고? 나이 때문인지 요즘은 줄어 들었어..그레서 어떤이들은 작아졌다고 해요. 군종교구 ARS는 무슨소리냐? 전산화 했다는 말이냐? 나는 아직 컴맹이라 700-0103도 어떻게 드는지도 몰라요. 또 내가 몃시에 자냐고? 호기심도 많아. 대게 11시 경이야

그럼 안령히....             혜화동에서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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