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달봉 신부의 이스라엘 성지순례기(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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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현 [dalbong6] 쪽지 캡슐

2003-09-17 ㅣ No.2298

다음으로 들른 곳은 예수피난성당이다. 예수님과 성모님과 요셉 성인이 에집트로 피신하여 머무셨다는 곳에 만들어진 성당이다.

성당안에 있는 예수님의 피난 여정을 그린 지도이다.

 

아기 예수님과 성모님의 그림이다.

 

세례자 요한의 그림이다. 동방정교회에는 성당 맨 앞에 성소가 있는 데  세례자 요한의 성소, 마리아 성소, 이집트 성인의 성소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성소에는 신자들은 못 들어가고 신부만 들어간다고 한다. 그래서 혼자(물론 혼자는 아니다 하느님과 함께니까) 성찬례를 하고 신자들에게 나와서 성체를 나누어준다고 한다.

 

성가족이 쉬셨다는 지하동굴의 입구다. 예수님과 성모님과 요셉 성인께서 헤로데의 박해를 피해 옮겨오신 이집트의 성당. 2000년 후에 내가 그 분들의 숨결을 느끼다니. 그러고 보면 이집트에 콥트정교회이긴 하지만 그리스도교 신앙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도 결국은 세분의 옮겨오심 덕분이 아닐까 싶다. 무슨일에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함께 있는 것같다.

 

다음으로 간 곳은 모세 기념 유대교 회당이다. 사진을 못 찍게해서 사진은 없고 들어가는 길의 모습니다.

모세를 기념하여 만든 회당. 처음에는 교회였으나 이후 유대교 회당으로 사용. 유대교 임산부들이 모세같은 아들을 낳게 해 달라고 기원한다고 한다.

 

 

다음은 구 카이로를 지나 드디어 시나이 산을 향한 여정이다. 위의 사진은 가는 길에 버스 안에서 찍은 풍경이다. 출애굽의 여정으로의 시작이다. 출애굽은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인도하에 에집트를 탈출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향한 여정을 말한다. 기원전 1500년 경에 고센 지방의 람세스(현지명 타니스, 구지명 소한)을 출발하여 홍해를 건너 40년동안 시나이 광야에서 고생을 한 뒤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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