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착하신 목자 추기경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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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미 [viamaria] 쪽지 캡슐

1998-12-15 ㅣ No.47

착하신 목자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께

제가 아는 그 어느 성직자보다 친근한 추기경님

사제와 접촉할 기회가 별로 없고 재가 장애인인 저는 추기경님을 매스컴으로 밖에

뵙 적이 없지만 그 어느 성직자 보다 가깝게 느끼고 있답니다.

그것은 많은 저서와 인터뷰 기사들 덕분이지요!

그렇기는 해도 추기경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감동해서

읽으라 권하시는 책을 꼭 구해서 읽고

좋아하신다 말씀 하신 것들은 한 번씩은 봤습니다. (주로 책을 통해서 였지만)

그래 제가 좋아하는 면을 발견 했고 추기경님은 어느 면을 좋아하셨을까 추측도 해 보고

서울 대교구 대주교라는 막중한 책임에서 벗어 났으나 양뗴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싶은

소망은 여전 하시다는 말씀을 떠 올리며 목숨을 바쳐 주시는 사랑에 감격하면서도

오래도록 저희 곁에 계셔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건강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축일과 성탄도 미리 축하 드립니다.

어느 분들은 여러 번 뵈었다지만 저는 한 번도 뵙적이 없는 추기경님 이시지만

제가 직접 뵙게 될 영광을 누릴 때 까지 부디 장수 해 주세요

(그 후에도 장수 하셔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는 것 십니다.)

저 또한 추기경님이 언론이나 책으로 통해 주신 말씀들을 '그냥 좋은 말씀이다'가 아니라

제 삶에 하나씩 실천하며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근사한 축하의 글은 아니지만 제 진심이라는 것은 알아 주시시라 믿고

추기경님의 말씀을 통해 하느님의 답을 듣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면

무리한 부탁 일까요? 긴 글 써서 죄송 합니다.

제 성녀가 즐겨 하셨듯 제 고마움 마음과 애정은

하느님이 갚아 표현해 주십사고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의 평화가 성모님을 통해 늘 추기경님과 함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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