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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렵고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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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ㅣ No.10954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안녕하세요

무신론자였던 저는 1년여 전 성당에 방문하여 교리공부를하고 작년 12월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처음 성당에 갔을 때 주님께서 나를 부르셨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교리기간 중 미사와 교리공부 빠지지 않고 열심히 다녔고 12월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얼마지나 내안의 의심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진리가 무엇인지 찾는다고 신부님들 강의며 교회 성경공부, 인터넷 강의, 신앙도서 책등을

듣고 찾았습니다.

한동안 '맞아' or '아니야' 반복되어 졌습니다.

그러던중 기도 하는 것들이 이루어지지가 않음을 '하느님께서 계시나'

 '기도하면 들어주신다고 성경에 있는데 안들어 주시나' 여러생각들로 의심병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사실적인 기분은  미사참여하고 바로 집에오고 다음 주일도 다음도...

단순히 반복만 되는 기분이였습니다.

교우분들이랑 친교를 나누지 못한 제 잘못이겠지요

활발한 성당생활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30대후반~40대초반  비슷한 연령 모임이나

단체를 가지지 못하였습니다.

구역모임 나가 봤지만 죄송한 마음입니다만 나이차이가 많이나 모임에 나가기가 꺼려 지더군요

이런 저런 저 개인적인 생각 때문에 한번 두번 미사 안나가게 되다 보니

지금 3개월동안 미사참여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무신론이 다시 일어나 신앙을 버릴까하는 생각 까지 들었습니다.

이런상황에 있을 때 성서공부 신청하여 성서모임에서 성경공부는 해오고 있었습니다.

모두다 버리고 싶었지만 성서모임은 버릴수가 없어 아니 이것 까지 버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계속해 오고 있지만 여전히 미사참여는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마음을 바로 잡고 다시 미사참여도하고 신앙의 믿을을 하나씩 쌓아가고 싶지만

위의 생각 때문에 선듯 나서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바라는 생각으로 신앙을 봐서 이런 상태인것 같기도 하고

어렵고 혼란스럽습니다.

주님의 뜻이 아닌 나에 뜻으로 이루려는 마음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혼란스러움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미사에 나갈려면 어떤마음을 가져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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