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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33 첫영성체와 청소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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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19 ㅣ No.2035

 

자녀교육이라는 것이 정답이 없기에 님의 질문에 대하여 신앙상담 하시는 신부님의 의견을 여러번 들어 본 바가 있어서 그를 기초로 말씀드리면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이든,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아이들 신앙교육은 해야 합니다.

 

신앙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를 여러가지로 들 수 있겠지만, 부모가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산중에서 신앙 유산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을 많은 어른들에게서 직접 들은 것이 꽤 많습니다. 어릴 때는 부모가 원망스러웠지만, 지금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신앙유산! 그렇습니다. 신앙도 하나의 유산입니다. 신양교육 방법은 하고자 하면 그길이 보이리라고 생각됩니다. 필요할 때는 칭찬도 하고 긍정적으로 격려해 줄 것은 격려도 해 주고, 타이를 것은 타이르는 일을 현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앞서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우리 자녀의 교육이나 신앙 문제에 있어서도 인간의 마음과 뜻대로 안되는 일이 많지요. 그래서 우리는 그럴 때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느님께 청해야 할 은혜는 아이의 신앙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의 역할을 잘 해 낼 수 있는 지혜를 청해야 한다고 여겨지는군요.

 

그냥 내버려두면 신앙은 저절로 상속되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없이는 말입니다. 이 기회에 성체보배를 통해서나 묵주기도를 바치면서 주님께 매달려 보십시요. 뿐만 아니라 부부가 대화를 깊이 나누어 보시고, 다음에 자녀와의 대화도 한번 시도해 보면서 상황을 진단해보고 처방할 방법을 연구해보시기 바랍니다. 의외로 쉽게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이 세상은 모두 하느님의 것이고, 하느님은 승리의 하느님이시고, 이 세상의 모든 것이 하느님의 섭리밖에서 일어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질문하신 님의 가정에 평화를 빌며 아무쪼록 따님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풍성하 내려 주시기를 저의 기도로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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