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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상담쪽이 아닐수도있겠는데

별도로 문의하는 방이 없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현재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사람도 저때문에 성당에 나오게 되었고,

다만, 예비자 교리도 잘 받지 않은 상태에서

군대에 4주 있는동안 영세를 받게되어서

사실 신앙인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점이 많습니다.

예전에 한번 이곳에도 올렸는데 아직도 고백성사도 보지 않았고요.

너무 다그치다가는

더 멀어지게 되는건 아닌가 싶어서,

그냥 한주에 한번 미사를 같이 드리는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혼배교리를 받으려면 고백성사가 필수라는 사실을 말했더니

그때는 본다고 했고요.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 둘은 카톨릭 신자인데,

저희쪽에서도 저만 성당을 다니고있고,

남자쪽도 그사람만 성당을 다니고 있는 상황이라서,

성당에서 결혼식을 과연 할수있을까 하는 문제입니다.

물론 전 예전부터 성당에서의 결혼식이 꿈이였지만,

미사전례나 아무것도 카톨릭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시는 양가 친지어른들

데리고 성당에서 결혼식하는것이 맞는건지...하는 걱정이됩니다.

카톨릭신자가 성당이 아닌 다른곳에서 결혼을 해도되올런지요.

혹 다른곳에서 했다고 하더라도

혼배성사는 따로 받을수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도움 주십시요.

저희 둘만 사랑하고 저희 둘만 신자이면 되는줄 알았는데

결혼이란건 좀더 복잡하고 많은걸 생각해야되서

많이 고민이 됩니다.

참조로,

저희 부모님과 대부분을 분들은 불교신자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