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광장

찬미 예수님,

저는 필라델피아에서 자동차로 네시간 정도 북쪽에 있는 올버니에서 살고 있는 신형진 미카엘이라는 대학원 학생입니다.  이렇게 불쑥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형제 자매님들께 도움을 청하기 위함입니다. 

얼마 전에  필라델피아에 학회에 참가하러 들렀다가 제가 몰고왔던 자동차가 고장이 나서 그곳의 정비소에 맡기고 고생끝에 다시 올라 왔는데 아무래도 현지의 정비소가 제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약점을 알고 바가지를 씌우려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교우님이 운영하시거나 믿을 만한 정비소를 추천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차를 맡긴 곳은 다운타운에서 가까운 AAMCO라는 곳인데 트랜스미션쪽에 문제가 있다며 처음에는 예상견적을 1500불정도로 제시하면서 제가 500불을 deposit 해야 트랜스미션을 분해하고 세부견적을 낼 수 있다고 해서 고민 끝에 저에게는 다른 선택이 없는 것 같아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에는 2300불을 수리비로 부르면서 제가 왜 천불 가까이나 가격이 뛰었냐고 따지자 전화도 잘 받지 않고 애를 먹이고 있습니다.  제 차는 99년산 포드 토러스 (120만 마일) 자칫하면 차값 보다 수리비가 더 들어갈 지경이 되었습니다.  수리를 하지 않더라도 500불은 돌려 받을 수 없게 되었고요. 방학 중에 필라델피아에 내려가서 차를 수리를 하든지 폐차를 하든지 결정을 해야 되는데 믿을 만한 정비소를 추천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이메일 주소는 hyoungjins@yahoo.com 입니다.  좋지 않은 일로 이런 부탁을 드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만 제가 필라델피아에 아는 분이 하나도 없어서 답답란 마음에 이런 글을 올리게 되었음을 너그럽게 이해하시고 작은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