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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전 본당에  어느 중년사목위원과  적지않은 마찰이 있고 현재도 진행중입니다.

급기야는 잠시 냉담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 다시 본당을 나가는데요

지난주엔 그 신자의 옆에 앉아 미사를 드리고  성체성사를 임하는데

(저희 본당은 일반본당과 틀려서  성체와 성혈을 신자들이 받들고 나누며  옆사람에게 전합니다.)

성체와 성혈이 왔길래 아멘하고 그 갈등을 갖고 있는 신자에게 전하며

" 그리스도의 몸" 그리스도의 피" 하고 전하는데도 사사로운 감정에 앞세워 아멘을 하지 않고

마치 과자와 포도주를 받는것처럼 받는 것이었습니다.

전 당시 다른 신자들이 전해야 하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전했지만 다음에도 또 그러면 어찌 해야 하나요?

솔직히 지금도 그 신자의 자세를 이해할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