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추기경님 그곳은 편안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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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회 [dmsghl2] 쪽지 캡슐

2009-02-21 ㅣ No.976

안녕하세요 스테파노추기경님.
추기경님이 우리 곁을 떠난지 내일이면 삼일이 되네요.
추기경님이 세상에 안 계시면 시간이 멈출줄 알았는데 어김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가네요.
추기경님 그곳은 평화로운지요. 아마 평화롭겠죠 하나님의 나라이시니까요?
추기경님 전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추기경님을 위해 기도를 드렸어요.
부디 천국에서 편안하시고 마음의 평화를 누리시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올렸어요.
저는 추기경님을 뵙고 싶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기회조차 주지를 않았네요.
왜냐구요. 저희 딸이 14개월이 되었는데 이제 겨우기고 앉고 서고 했어요.
작년엔 병원에 며번이나 입원과 퇴원을 했는지 몰라요.
제가 사랑하는 딸이 아플때면 차라리 내가 아픈게 낳지 왜 아무것도 모르는 딸한테 고통을 주는지 너무 힘든나날을 보냈어요.
안동목성동성당에 계시는 보좌신부님께서 세례받고 고해성사를 했을때 "강마리아님 기도를 많이 하세요"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어리석은 내가 그 뜻을 모르고 그냥 지나쳐버렸는데 이제서야 알것 같았어요.
왜 나보고 기도를 하라고 하시는지 식구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는것을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2008년12월30일부터 묵주기도를 사랑하는 딸을 위해서 아침,저녁으로 드렸더니 하나님께서 몸소 보여주시더라구요.
그 당시 딸이 12개월이였는데 기고,앉고 서기를 시작하더라구요.
근데 인간의 욕심이 더 생기더라구요. 걸었으면 좋으련만 그러면 우리세식구 손잡고 나들이도 갈건데.라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하나님은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말고 기다리라는 뜻인지 기고 앉고 서기만 하고 걷지를 않더라구요.
그래도 전 열심히 기도를 한답니다.하나님과 성모님께 부디 제 딸 효림이 걷게 해달라고 묵주기도를 바침답니다.
그리고 저 간호조무사 딸려는 이유가 한가지가 있어요.
뭐냐구요 지금은 태화동성당에 다니지만 작년만에도 목성동성당에 다녔을때 도움을 조금은 받고 다녔지요.
그래서 그분들 은혜를 잊지를 못해서 갚을려고 간호조무사자격증딸려구요.
또 한가지는 우리는 꿂고 살아도 되지만 제가 사랑하는 딸은 고생시키면서 살게 해줄수가 없어서 조무사자격증딸려고 마음을 먹었답니다.
제 딸을 위해서라도 꼭 따야합니다.
아니 은혜를 주신분들을 위해서라도 따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할려고 해요.추기경님!
저한테 큰 희망을 주세요 그 희망이 꼭 이루어지기를 추기경님께서 하나님나라에서 도와주세요.
추기경님 이제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쉬세요 나라걱정 못사는 국민들 걱정은 그만하시고 편안히 천국에서 쉬시길 빌께요.
그러기위해서 온 국민이 기도 드릴께요 추기경님위해서 부디 천국의 문을 열어드리라고 하나님께 기도 올릴께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추기경님의 사랑 평생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천국에서 편안히 계세요.
안동에서 강마리아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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