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사랑하고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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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승 [cherubic] 쪽지 캡슐

2009-02-21 ㅣ No.971

 

 


추기경님.

너무나 훌륭한 분인건 잘 알고 존경하고 있었지만, 추기경님 선종 소식에 며칠씩이나 눈물이 나올만큼 슬퍼하게 될줄은 차마 몰랐습니다. 추기경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살아 생전에도, 선종 후에도 추기경님은 항상 저희 곁에 계십니다.

가톨릭을 대표하시면서 항상 솔선수범하여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셨고, 많은 이들에게 그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올곧은 신념과 유머, 그리고 당신의 인간적 고뇌마저 존경합니다.

추기경님 가르치심대로 사랑하며 또 사랑하고 나누며 살겠습니다.

추기경님께선 이제 어깨에 올려놓으셨던 짐 이제 다 내려놓으시고, 주님 곁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진심으로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정다운 눈빛으로 애모를 불러주시던 모습이 자꾸 떠오릅니다. 보고싶습니다.

고마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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