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와 위트

맥주 세잔과 맥주 두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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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4 ㅣ No.83

아랫글은 친한 교우가 보내준거예요...........^^

 

 

 

한 남자가 술집에 들어와 맥주를 세 잔 시켰다.
그리고는 술잔을 번갈아가며 마시는 것이다.
술집주인이 의아해서 물었다.


“손님, 한 번에 한 잔씩 마시지 않고 왜 번갈아가며
마십니까?”

그러자 남자 왈, “사실은 저희는 삼형제인데 서로
멀리 떨어져 살게 되었답니다. 우리는 서로 헤어지면서 약속했죠.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마시던 추억을 기억하며
나머지 형제 것도 마시자고.
그래서 두 형님과 마시는 기분으로 이렇게 마신답니다.”


주인은 고개를 끄떡였다.
남자는 단골이 되어 그 술집에서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나타난 남자가 술을 두 잔만 시키는 것이다.
순간 가게 안은 숙연해지고 사람들의 시선은 남자에게 쏠렸다.
술을 마시고 있는 그에게 술집주인이 어렵게 입을 열었다.


“형님 일은 참 안되셨습니다. 어쩌다가...”
그러자 남자는 두 번 째 잔을 홀짝이며 답했다...



형님들은 괜찮으십니다.

 사실 제가 술을 끊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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