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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약한 제게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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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219.255.194.*]

2004-07-20 ㅣ No.2845

망설이고,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 문을 두드려 봅니다.
계속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는 제 게으름을 탓하며,

더이상 이렇게 지낼순 없다는 생각에, 제게 용기를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 봅니다.

 

저희 어머니는 불교신자이십니다. 지금도 직접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진 못하시지만 불경과 염주를 들고 아침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저희 어머니는 제가 성당에 다니시는걸 반대하십니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반대하신다고 못할건 뭐냐고 하시겠지만

몸이 아프신 어머니께서 반대하셔서 한동안 성당에 가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믿음이 약해서인지 신앙심도 얕아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 일요일이 되면 항상 생각합니다. 성당에 가야 할텐데...
책장 옆에 놓여 있는 성모상을 봐도 생각합니다. 교회를 다녀야 하는데...
가서 기도를 해야 할텐데...

 

그런데 너무 오랫동안 나가지 못해서....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다시 시작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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