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달봉 신부의 이스라엘 성지순례기(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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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현 [dalbong6] 쪽지 캡슐

2003-09-20 ㅣ No.2311

다음으로 간 곳은 가파르나움(Capharnaum)이다. 성서 상에 가장 많이 나오는 동네로 예수님의 동네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동네가 지금은 폐허로 집터만 남아있고 베드로의 기념 성당이 있다. 위 사진은 기념 성당 밑의 집터로 베드로의 집이라 추정된다고 한다. 베드로 장모의 열병 때 예수님께서 방문하셨다.

이렇게 집터만 남아있다. 예수님께서 애정을 쏟고 기적도 많이 행하셨지만 회개하지 못하고 결국 망한다. 그래서 이렇게 터로만 남아있다. 회개하라고 할 때 회개하지....

베드로 기념 성당. 멀리서 보면 배 모양을 하고 있다.

 

점심으로 갈릴리 호수가에서 가장 유명한 베드로 물고기와 케밥을 먹다.

가파르나움의 전경을 찍어놓은 사진을 다시 찍었다.

베드로 물고기다. 겁나게 무섭게 생겼다. 하지만 나에게 먹혀

이렇게 되었다. 아이고 죄송합니다. 베드로 성인님.... 나도 베드로다.

 

점심을 먹고 코라진(Korazim)으로 이동하였다. 역시 이 곳도 폐허로 남아있다.

코라진의 회당이다. 예수님 시대의 모습이 잘 남아있다. 예수님도 이 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토론하고 가르치고 하셨을 것이다.

모세의 의자. 자리에 앉아서 이야기했다는 것은 자리의 직분의 권위로 이야기했다는 뜻이다. 모세로부터 내려오는 회당이라는 의미로 모세의 의자를 가져다 놓았다. 그러므로 모세의 권위를 가진 회당이라는 뜻이다.

 

다음으로는 버스를 타고 레바논, 시리아와의 국경지대인 단과 헤르몬 산으로 향한다. 이스라엘의 최북단이라 할 수 있다.

북쪽으로 올라갈 수록 물이 무지하게 많다. 갈릴래아 호수의 수원이기도 하다. 이곳 단은 이스라엘의 지리산이라 할 수 있다. 산과 물이 풍부하다.

단 지파가 쌓았다는 제단이다. 단은 북이스라엘의 중심이었다. 여로보암 왕이 베델과 단에 제단을 만들어 민심을 자기 편으로 돌리려 했다.

성문 밖 재판정. 이곳에서 재판을 했다고 한다.

흙벽돌 성: 가나안 족속들이 세웠다는 아주 오래된 성. 지금은 복원하고 있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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