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이곳에 온 지가 벌써 4개월째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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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국 [skpaul] 쪽지 캡슐

2008-01-16 ㅣ No.8601

      ♠ 새해, 그리고 부임 4개월을 맞이하여...♠ 바쁘게 살아온 날들 중에 잠시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니 벌써 해가 바뀌었고, 4개월을 흘려 보냈네요.. 차 한잔 마시며 난곡동의 일을 생각해 봅니다. 참으로 감사한 날들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신자 여러분 모두가 다 고맙기도 하구요... 첫 미사에서의 강론, 기억하시나요? 저는 가진 것도 없고, 능력도 없으며, 자랑할 것은 더욱 더 없다는 얘기와 함께 그러나 여러분들과 늘 함께 하겠다는 약속말입니다... 이렇게 많이 부족한 저를 알면서도 편안한 눈길과 따스한 미소로 감싸안으시는 여러분들의 염려와 기도 덕분으로 성당 분위기가 확실히 밝아졌고 교우분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활기가 넘쳐흐르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답니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에서부터 젊으신 분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모습에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본당 신부로서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 해, 우리 모두가 더욱 더 노력하여 성당은 가고 싶고, 가면 행복해지는 그런 난곡동 성당이 되기를 바란답니다. 가끔은 삶이 버겁고 힘들지라도 성당을 생각하면 힘이나는... 그런 난곡동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길 바라구요.. 교우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임신부 이 성국(바오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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