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상담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답변 글 역시 닉네임으로 표기되며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삼십대 중반의 형제입니다
멀지않는 시기에 자살을 행동으로 옮기려 합니다
사는게 힘들고 희망이 없어서 죽겠네요가 아니라 이제 죽어야 겠습니다
얼마 안된 마지막 재산 주식으로 다 털렸습니다..

오래전에 장사 동업하다가 망해 어느정도 재기 하는데 5년 이상 걸려섯는데,
그힘들게 모은 돈 이번에 주식으로 다 날렸습니다 지금 저에게 가진고라곤
한 두달 정도? 생활비가 전부입니다 직장 때려친지가 10년 정도 된듯합니다
좋은 세상 두고 왜 자살할려 하느냐 하신분 많을꺼라 생각되여집니다만,

상황이 그렇게 되니 그 길외에 다른 방법이 없네요

전 8년전에 세례받았고 그 뒤 2,3년 후쯤에 견진받았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신자생활하고 있습니다만..최근 약 3달 정도 성체모시지 못한체

주일 미사만 겨우 드리는 처지입니다, 영성체를 못하니 반쪽짜리 미사첨례라 할수있겠네요...

과거 같았음 벌써 성사봤을겁니다 거지중에 산거지로 망가지니 성사보기도 힘듭니다

 

고해실 들어가 성사받은것도  은총인지라...용기없어 이렇게 흘러왔네요

한때는 레지오 활동도 했었는데 갈 생각을 하니 장례미사와 연도 받으신 망자는 얼마나 큰 축복인지 느끼곤 합니다

저도 죽으면 누가좀 장례미사나 연도해줬음 원이 없겠으나...

자살자는 교회에서 원칙적으로 연미사나 이런 특별한 혜택받을수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런 생각하면 정말이지 끔찍하게 자살생각따위 하고 싶지않습니다

 

지금 방 벽 위쪽에 십자고상과  밑 왼쪽은 성모상이 모셔져 계십니다 몇달동안 되풀이 했습니다 방법이 없다고 !

 

바로 죽지는 않을겁니다..

제가 죽기 일주일쯤에 집주소를 이곳 신앙상담란에 올려놓을테니 가톨릭 신자분이 먼저 찾아

교회가르침안에서 최대한 기도해주십시오 어긋나지않으면(장례미사,연도등)

그리고 시체태워 아무 산속에 뿌려주십시오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이게 제 마지막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