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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5주간 금요일 히브리서의 희망과 생명 십자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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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1-02-26 ㅣ No.397

우리가 고백하는 희망

(히브 10,23)

- 히브리서의 희망과 생명 십자가의 길 -

 

 

 

주 예수님,

저희를 위하여 온갖 수난을 겪으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성모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하나이다.

저희에게 죄를 뉘우치고 주님의 수난을 함께 나눌 마음을 주시어

언제나 주님을 사랑하게 하시며

성직자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모든 죄인이 회개하도록 은혜를 내려주소서.

 

 

 

(1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1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히브리서는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여러 번에 걸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지만,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히브 1,1-2)

주 하느님은 말로 가르치시면 될 줄 아셨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은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는 예언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지 않으시고

마침내 아들 예수님을 사람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주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주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에게 사형 선고를 내립니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2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히브리서는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구원의 영도자를 고난으로

완전하게 만드신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자비로울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섬기는 일에 충실한 대사제가 되시어,

백성의 죄를 속죄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히브 2,10.17)

주 예수님은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 가득한 구원의지를

우리에게 말씀으로 가르치시고

실제로 그렇게 사랑하고 계심을 기적을 통해 보여주십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끝까지 자기 욕심만을 채울 뿐

주 예수님을 따라 회개하고 새로 나서

주 하느님께 나아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불순종과 반역의 죄를 예수님께서 짊어지셨습니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3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3처 예수님께서 기력이 떨어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히브리서는 말합니다.

여러분 가운데에는 믿지 않는 악한 마음을 품고서

살아 계신 하느님을 저버리는 사람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우리는 그리스도의 동료가 된 사람들입니다.

처음의 결심을 끝까지 굳건히 지니는 한 그렇습니다.”(히브 3,12.14)

예수님은 백성들을 열성적으로 사랑하시고, 헌신적으로 사랑하셨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 사랑의 뜻을

받아들이지 않고 저버리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백성들의 거부반응에 지치고 쓰러지십니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4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4처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히브리서는 말합니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는 대사제가 아니라,

모든 면에서 우리와 똑같이 유혹을 받으신,

그러나 죄는 짓지 않으신 대사제가 계십니다.

그러므로 확신을 가지고 은총의 어좌로 나아갑시다.”(히브 4,15-16)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 되어 오셔서

똑같은 인간 조건을 가지고 사셨습니다.

그래서 악의 유혹도 많이 받으셨지만,

악마와 동조하는 죄를 짓지 않으셨습니다.

그렇지만 유혹에 시달리는 우리를 내치지 않으시고

안쓰럽고 측은히 여기시어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우리가 악을 쳐 이기고 극복하도록 힘이 되어 주십니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5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5처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 짐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히브리서는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드님이시지만

고난을 겪으심으로써 순종을 배우셨습니다.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뒤에는

당신께 순종하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으며,

하느님에게서 멜키체덱과 같은 대사제로 임명되셨습니다.”(히브 5,8-10)

예수님께서는 세상에서 온갖 유혹과 협박과 죽을 고비를 겪으십니다.

그러시면서 예수님의 의지만으로 이겨낼 수 없다는 것을 배우셨습니다.

아버지 하느님께 의지하여 아버지의 도우심을 받지 않고는

견딜 수도 하느님의 뜻을 이룰 수도 없다는 것을 배우셨습니다.

아버지께 의탁하고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백성들을 구하시기 위해서는

십자가상에서 대신 죽어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이셔야

사람을 구하고자 하시는 아버지의 뜻인

예수님의 사명이 완성된다는 것을 깨달으셨습니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6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6처 베로니카,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히브리서는 말합니다.

하느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는 성숙한 경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각자가 희망이 실현되도록 끝까지

같은 열성을 보여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히브 6,3.11)

모든 사람이 다 예수님을 미워하고 거부한 것은 아닙니다.

부족하고 나약하여 온전히 믿고 따르지 못할 뿐이지

예수님이 싫고 미워서 거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듯 선하지만 너무나도 약한 인간의 본성이

오히려 인간을 내치지 못하게 하고 더 사랑하게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보다도 우리의 정성을 어여삐 보아주십니다.

주님 부족하고 나약한 저희의 마음을 받아주소서.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7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7처 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히브리서는 말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통하여 하느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을

언제나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늘 살아 계시어

그들을 위하여 빌어 주십니다.”(히브 7,25)

나약하고 부족한 우리는 예수님 십자가를 더 무겁게 합니다.

우리 짐을 대신 짊어지시면서도, 우리를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부르시고 주님 품 안에서 쉬게 해주십니다.

우리를 구하는 십자가상 희생제물은 주님의 몫이요

우리는 주님 사랑으로 죄악에서 해방되는 몫입니다.

우리의 몫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 사랑의 십자가 길에 동참할 때

주님 십자가의 짐이 가벼워지고, 보람을 느끼시며,

우리로 인하여 기뻐하실 수 있음을 믿고 기뻐합니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8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8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히브리서는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더 훌륭한 직무를 맡으셨습니다.

더 나은 약속을 바탕으로 세워진

더 나은 계약의 중개자이시기 때문입니다.”(히브 8,6)

주님은 우리가 주님의 아픔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하는 모습보다도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받아들임으로써

회개하여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십니다.

그리고 우리 걱정만 하십니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9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9처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히브리서는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새 계약의 중개자이십니다.

첫째 계약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속량하시려고 그분께서 돌아가시어,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약속된

영원한 상속 재산을 받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히브 9,15)

주님은 우리가 주님 사랑 안에서 새로 태어나

힘차게 새 생활을 시작하기를 바라십니다.

새 생활이 힘겨워 쓰러지고 넘어질 때마다

주님께서는 함께 넘어지시고 아파하시면서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십니다.

오늘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 넘어지시며

우리를 일으켜 세워 주십니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10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10처 예수님께서 옷 벗김 당하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히브리서는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지시려고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바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고대하는 이들을 구원하시려고

죄와는 상관없이 두 번째로 나타나실 것입니다.”(히브 9,28)

예수님은 가릴 것이 없으십니다.

예수님에게서 드러나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마음뿐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재물에 양다리를 걸치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가 겸비해서는 안 될

재물의 축재를 오히려 청하기까지 합니다.

우리의 그런 이중적인 모습 때문에

예수님은 초라해지고 더 나약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11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11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히브리서는 말합니다.

모든 사제는 날마다 서서

같은 제물을 거듭 바치며 직무를 수행하지만,

그러한 것들은 결코 죄를 없애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한 번 제물을 바치시고 나서,

영구히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히브 10,11-12)

예수님은 결정적인 한 수를 두십니다.

우리를 구하는 방법은 예수님의 생명을 바치는 것임을.

예수님은 생명을 바쳐 우리가 한눈을 팔지 못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의 것이고, 예수님은 우리의 것임을 드러내십니다.

누가 우리를 위해 죽어주겠습니까?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시는

주님을 두고 우리가 다른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12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1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히브리서는 말합니다.

진실한 마음과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께 나아갑시다.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져

악에 물든 양심을 벗고 깨끗해졌으며,

우리의 몸은 맑은 물로 말끔히 씻겨졌습니다.”(히브 10,22)

예수님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고 추구하셨던 바를 이루십니다.

아버지 하느님을 향한 굳은 믿음과

아버지의 뜻대로 하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는 희망에서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최고의 표현으로

우리를 위해 주님 생명을 바치십니다.

주님께서 나눠주시는 생명에 힘입어

악과 헤어지고 악에서 벗어나 진정 새로워지겠나이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13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13처 제자들이 예수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림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히브리서는 말합니다.

우리가 고백하는 희망을 굳게 간직합시다.

약속해 주신 분은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여러분이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

약속된 것을 얻으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뒤로 물러나 멸망할 사람이 아니라,

믿어서 생명을 얻을 사람입니다.”(히브 10,23.36.39)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을 통해

우리에게 새 생명의 희망을 심어주셨습니다.

오늘 지금 당장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예수님께서 시작하셨고 예수님을 믿는 우리 교회가

대대로 애써 실현해 온 하느님 나라가

조금씩 조금씩 다가옴을 느낍니다.

하느님 나라를 향한 우리의 열정과

헌신이 주님의 다시 오심을 재촉합니다.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14처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14처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히브리서는 말합니다.

우리 믿음의 영도자이시며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분께서는 당신 앞에 놓인 기쁨을 내다보시면서,

부끄러움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십자가를 견디어 내시어,

하느님의 어좌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히브 12,2)

이 땅에 오시어, 우리를 사랑하신 나머지

생명을 바쳐 우리를 구하신 주님,

찬미와 영광을 받으소서.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온갖 모욕과 수치를 당하시면서도

끝까지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헌신하신 주님,

우리도 주님 뒤를 따라 주님 십자가의 길을 걸어

아버지 하느님께 다다르게 하소서.

주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구하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15처 제대로 가며)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15처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깊은 절을 하며)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히브리서는 말합니다.

영원한 계약의 피로, 양들의 위대한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끌어올리신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온갖 좋은 것을 마련해 주시어

여러분이 당신의 뜻을 이루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그분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 마음에 드는 것을

우리에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히브 13,20-21)

예수님의 아버지이자 우리의 인자하신 주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으로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짐을 보시고

아들 예수님이 우리에게 나눠준 생명을 채워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라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이어가려는

우리를 어여삐 보시어 예수님을 우리의 주님으로 정해주시고

주 예수님과 함께 우리 구원의 하느님 나라를 완성하게 하셨습니다.

부활하시어 우리의 주인이 되신 주님,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요한 14,2) 하시며,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요한 14,3) 하셨으니,

주님 생명을 바쳐 구하신 저희를 내치지 마시고

저희를 구하러 어서 빨리 오시옵소서.

 

잠깐 묵상합니다.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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