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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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현 [benett] 쪽지 캡슐

2000-06-15 ㅣ No.3355

 

신부님, 오랫만에 뵙게되니 너무 반가워요.

굉장히 기다렸거든요.

그림은 아직도 연습중이신가봐요?

 

저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시예요.

아주아주 오래전, 십여년전을 생각나게 하시네요 이 아침에...

 

그때, 반주를 막 시작했을 무렵, 붓글씨를 배우게 되었는데

전시작품으로 이 시를 내었거든요.   

얼마후, 반주냐? 붓글씨냐? 하다가 반주를 택한 것이 너무 잘 한것 같아요.

 

맞아요. 신부님.

내가 한 말이 어디서 어떤 열매를 맺을까? 항상 생각하고 산다면

얼마나 기쁨으로 가득할까요 이 세상엔.

저도, 이해인수녀님의 글 중에 인용된 좋은 기도문이기에......

 

항상 말하게 하소서

마치 내가 마지막 말을 하듯이

 

항상 행동케 하소서

마치 내가 마지막 행동을 하듯이

 

항상 고통을 받게 해 주소서

당신께 바치는 마지막 고통이듯이

 

항상 기도케 하소서

마치 이 땅 위에서

당신과 더불어 대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듯이

 

행복한 하루 되세요.      베네딕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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