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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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8-04 ㅣ No.31

+입당송

 

밤낮으로 당신께 부르짖고 있사오니, 주님께서는 저의 하느님, 어여삐 여기소서. 주님, 당신께서는 좋으시고 인자하시며, 당신께 비는 자를 크게 어여삐 여기시나이다.

 

 

+본기도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북돋아 주시고 활기찬 믿음을 주시어, 저희 안에서 은총의 씨앗이 자라나 주님의 도움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길라잡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왔을 때에 백성은 하느님의 법을 어기고 그들이 만든 금송아지를 둘러싸고 축제를 벌였다. 그들은 하느님의 현존을 이해하지 못하였기에 대체물을 만들어 섬겼던 것이다.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느님께 충실할 것을 권고하면서 이 이야기를 들려 준다(1고린 10,7참조)( 제1독서).

 

작은 씨앗이지만 큰 나무가 되기까지 자라는 겨자씨의 비유와 밀가루 속에 섞여 반죽을 부풀게 하는 누룩의 비유가 우리에게 암시하는 것과 같이, 하느님 나라는 비록 시작은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반드시 영광스럽게 완성된다. 그래서 예언자를 시켜 하신 성서의 말씀이 이루어진다(복음).

 

 

 

<이 백성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 출애굽기의 말씀입니다. 32,15-24.30-34

 

그 무렵 모세는 두 증거판을 손에 들고 돌아서서 산에서 내려왔다. 그 두 판 양면에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 이 쪽에도 저 쪽에도 새겨져 있었는데, 그 판은 하느님께서 손수 만드신 것이었다. 그 판에 새겨진 글자도 하느님께서 손수 새기신 것이었다.

백성들이 떠드는 소리를 듣고 여호수아가 모세에게 말하였다. "진지에서 들려 오는 저 소리를 들으니 전쟁이 터졌나 봅니다." 모세가 말을 받았다. "그것은 승리의 노래도 아니요, 패전의 곡성도 아니다. 나 듣기에 저것은 화답하는 노랫소리다."

모세가 진지에 가까이 이르러 보니, 무리가 수송아지를 둘러싸고 춤을 추고 있었다. 모세는 격분한 나머지 손에 들었던 두 판을 산 밑에 내던져 깨뜨렸다. 그는 그들이 만든 수송아지를 끌어다가 불에 태우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 물에 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마시게 하였다.

모세가 아론을 나무랐다. "이 백성이 당신을 어떻게 했기에, 당신은 그들이 이토록 큰 잘못을 저지르게 하였소?" 아론이 변명하였다. "우리의 영도자여, 노여워 마시게. 이 백성이 얼마나 악에 젖어 있는지 당신도 잘 알지 않는가?

그들이 나에게 와서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데려 내온 그 어른 모세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우리를 앞장 서 인도할 신을 만들어 달라고 조르더군.

그래서 내가 금을 가진 사람이 없느냐고 했더니, 금을 가진 자들이 몸에서 금을 떼어다가 주기에 그것을 불에 넣었지, 그랬더니 이 수송아지란 놈이 나오더군."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일렀다. "너희가 이토록 잘못을 저질렀는데, 그 잘못을 용서받을 수 있을지 나 이제 주님께 올라가 보아야겠다."

모세가 주님께 되돌아가서 아뢰었다. ’비옵니다. 이 백성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만일 용서해 주지 않으시려거든 당신께서 손수 쓰신 기록에서 제 이름을 지워 주십시오."

주님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나에게 잘못을 저지른 자는 누구든지 그의 이름을 나의 기록에서 지워 버린다. 너는 이제 곧 내가 말한 곳으로 백성을 데리고 가거라. 내 천사가 앞장 서 갈 것이다. 내가 그들을 찾아가 그들의 잘못을 따질 날이 반드시 오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주님 좋으시다. 찬미들 하여라.

○ 그들은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어, 금을 녹여 지어 낸 우상을 숭배하며, 풀을 먹는 황소의 형상으로, 당신의 영광을 바꾸었나이다. ◎

○ 저희를 살려 내신 하느님을 잊었으니, 당신께서는 이집트에서 장한 일을 하시고, 함의 땅에서의 기적들이며, 홍해에서 놀라운 일을 하신 분이오이다. ◎

○ 주님께서는 그들을 없애려 하셨어도, 그들이 죽을세라, 뽑힌 이 모세가, 당신께 빌어서 진노를 풀어 드렸나이다. ◎

 

 

 

 

 

 

 

◎ 알렐루야.

 

○ 아버지께서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으니, 우리는 그분 피조물의 첫 열매가 되었도다.

 

◎ 알렐루야.

 

 

 

<겨자씨는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일 만큼 큰 나무가 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1-35

 

그 때에 예수께서 비유를 들어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겨자씨에 비길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밭에 겨자씨를 뿌렸다. 겨자씨는 모든 씨앗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지만 싹이 트고 자라나면 어느 푸성귀보다도 커져서 공중의 새들이 날아와 그 가지에 깃들일 만큼 큰 나무가 된다."

예수께서 또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여자가 누룩을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온통 부풀어올랐다. 하늘나라는 이런 누룩에 비길 수 있다."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군중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그리하여 예언자를 시켜, "내가 말할 때에는 비유로 말하겠고, 천치창조 때부터 감추인 것을 드러내리라."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강론

 

죄는 다름아닌 자신을 썩이는 것이고 은총은 다름아닌 열매를 맺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영적 식별에서 늘 자신이 변화될수 없고 빛으로 나갈수 없다는 고착적이며 정채된 영혼의 느낌을 받는다면 그것은 바로 나약함안에 악령이 자리 잡은 것이고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갖고 매진하는 것은 성령이 함께 하심이라 하였다.

 

"자신을 발전과 진리로 나아가는데 가장 큰 장애는 바로 자신이다. 또 죄로 이끄는 가장 큰 유혹자이며 최종 결재자가 또한 자신이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지?"라고 말하는 상황을 벌리거나 그런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미리 예방할수 있었고 그 결과가 이미 악의 상황으로 전개될 것임을 알고서도 유혹에 빠져서 그만 그 짧은 유혹과 시련의 위기를 모면하려고 그리고 마치 이순간이 쾌락의 영원한 순간의 출발인양 행동하여 허탈함과 후회로 가득한 죄의 상태로 나아간다.

 

하지만 믿고 참고 기도하는 이에게는 언젠가 반드시 하느님은 겨자씨의 성장처럼 그리고 밀가루가 빵이 되는것처럼 열매를 맺어주신다.

 

호랑이가 무서워서 떡을 하나씩 다주고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다가는 그 꿀떡이 없어지면 어떻게 하는가?

 

화두처럼 들질지 모르는 이질문처럼 우리는 유혹과 자기라는 우상에 넘어가지 말고 하느님께 의지하여야 한다.

 

동트기전까지는 그 밤이 그렇게 어둡게 느껴지지만 늘 해가 뜬다.

 

묵묵히 하느님을 찾는 사람은 늘 푸른 태양을 바라보는 사람이다.

 

 

아멘!

 

 

 

+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드리는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이 신비 안에서 이루어지는 구원이 성령의 힘으로 저희 안에서 완성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 당신을 경외하는 자들 위하여 갊아 두신 그 인자하심이 얼마나 크오니까.

 

<영성체 후 묵상>

우리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힘은 바로 하느님의 말씀에서 옵니다. 우리의 성숙하고 변화한 모습은 밖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마치 누룩으로 반죽이 부풀어오르듯이 우리의 삶도 사회를 변화시키는 누룩 구실을 하여야 합니다.

 

 

+마침기도

주님, 주님의 식탁에서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이 성사로 형제들을 사랑하며,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밤낮으로 당신께 부르짖고 있사오니, 주님께서는 저의 하느님, 어여삐 여기소서. 주님, 당신께서는 좋으시고 인자하시며, 당신께 비는 자를 크게 어여삐 여기시나이다.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북돋아 주시고 활기찬 믿음을 주시어, 저희 안에서 은총의 씨앗이 자라나 주님의 도움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모세가 산에서 내려왔을 때에 백성은 하느님의 법을 어기고 그들이 만든 금송아지를 둘러싸고 축제를 벌였다. 그들은 하느님의 현존을 이해하지 못하였기에 대체물을 만들어 섬겼던 것이다.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느님께 충실할 것을 권고하면서 이 이야기를 들려 준다(1고린 10,7참조)( 제1독서).

 

작은 씨앗이지만 큰 나무가 되기까지 자라는 겨자씨의 비유와 밀가루 속에 섞여 반죽을 부풀게 하는 누룩의 비유가 우리에게 암시하는 것과 같이, 하느님 나라는 비록 시작은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반드시 영광스럽게 완성된다. 그래서 예언자를 시켜 하신 성서의 말씀이 이루어진다(복음).

 

 

 

<이 백성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 출애굽기의 말씀입니다. 32,15-24.30-34

 

그 무렵 모세는 두 증거판을 손에 들고 돌아서서 산에서 내려왔다. 그 두 판 양면에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 이 쪽에도 저 쪽에도 새겨져 있었는데, 그 판은 하느님께서 손수 만드신 것이었다. 그 판에 새겨진 글자도 하느님께서 손수 새기신 것이었다.

백성들이 떠드는 소리를 듣고 여호수아가 모세에게 말하였다. "진지에서 들려 오는 저 소리를 들으니 전쟁이 터졌나 봅니다." 모세가 말을 받았다. "그것은 승리의 노래도 아니요, 패전의 곡성도 아니다. 나 듣기에 저것은 화답하는 노랫소리다."

모세가 진지에 가까이 이르러 보니, 무리가 수송아지를 둘러싸고 춤을 추고 있었다. 모세는 격분한 나머지 손에 들었던 두 판을 산 밑에 내던져 깨뜨렸다. 그는 그들이 만든 수송아지를 끌어다가 불에 태우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 물에 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마시게 하였다.

모세가 아론을 나무랐다. "이 백성이 당신을 어떻게 했기에, 당신은 그들이 이토록 큰 잘못을 저지르게 하였소?" 아론이 변명하였다. "우리의 영도자여, 노여워 마시게. 이 백성이 얼마나 악에 젖어 있는지 당신도 잘 알지 않는가?

그들이 나에게 와서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데려 내온 그 어른 모세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우리를 앞장 서 인도할 신을 만들어 달라고 조르더군.

그래서 내가 금을 가진 사람이 없느냐고 했더니, 금을 가진 자들이 몸에서 금을 떼어다가 주기에 그것을 불에 넣었지, 그랬더니 이 수송아지란 놈이 나오더군."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일렀다. "너희가 이토록 잘못을 저질렀는데, 그 잘못을 용서받을 수 있을지 나 이제 주님께 올라가 보아야겠다."

모세가 주님께 되돌아가서 아뢰었다. ’비옵니다. 이 백성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만일 용서해 주지 않으시려거든 당신께서 손수 쓰신 기록에서 제 이름을 지워 주십시오."

주님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나에게 잘못을 저지른 자는 누구든지 그의 이름을 나의 기록에서 지워 버린다. 너는 이제 곧 내가 말한 곳으로 백성을 데리고 가거라. 내 천사가 앞장 서 갈 것이다. 내가 그들을 찾아가 그들의 잘못을 따질 날이 반드시 오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주님 좋으시다. 찬미들 하여라.

○ 그들은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어, 금을 녹여 지어 낸 우상을 숭배하며, 풀을 먹는 황소의 형상으로, 당신의 영광을 바꾸었나이다. ◎

○ 저희를 살려 내신 하느님을 잊었으니, 당신께서는 이집트에서 장한 일을 하시고, 함의 땅에서의 기적들이며, 홍해에서 놀라운 일을 하신 분이오이다. ◎

○ 주님께서는 그들을 없애려 하셨어도, 그들이 죽을세라, 뽑힌 이 모세가, 당신께 빌어서 진노를 풀어 드렸나이다. ◎

 

 

 

 

 

 

 

◎ 알렐루야.

 

○ 아버지께서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으니, 우리는 그분 피조물의 첫 열매가 되었도다.

 

◎ 알렐루야.

 

 

 

<겨자씨는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일 만큼 큰 나무가 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31-35

 

그 때에 예수께서 비유를 들어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겨자씨에 비길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밭에 겨자씨를 뿌렸다. 겨자씨는 모든 씨앗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지만 싹이 트고 자라나면 어느 푸성귀보다도 커져서 공중의 새들이 날아와 그 가지에 깃들일 만큼 큰 나무가 된다."

예수께서 또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여자가 누룩을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온통 부풀어올랐다. 하늘나라는 이런 누룩에 비길 수 있다."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군중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그리하여 예언자를 시켜, "내가 말할 때에는 비유로 말하겠고, 천치창조 때부터 감추인 것을 드러내리라."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님, 저희가 드리는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이 신비 안에서 이루어지는 구원이 성령의 힘으로 저희 안에서 완성되게 하소서. 우리 주.....

 

 

 

주님, 당신을 경외하는 자들 위하여 갊아 두신 그 인자하심이 얼마나 크오니까.

 

<영성체 후 묵상>

우리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힘은 바로 하느님의 말씀에서 옵니다. 우리의 성숙하고 변화한 모습은 밖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마치 누룩으로 반죽이 부풀어오르듯이 우리의 삶도 사회를 변화시키는 누룩 구실을 하여야 합니다.

 

 

 

주님, 주님의 식탁에서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이 성사로 형제들을 사랑하며,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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