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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님, 그동안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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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혜 [caecilm] 쪽지 캡슐

2009-02-20 ㅣ No.928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
그리스도를 그대로 살으셨던 김수환 추기경님!
그동안 추기경님이 계셨기에 든든했습니다.
영적인 아버지 당신의 사랑이 있었기에
그 사랑을 누구에게나 골고루 나누어주셨기에
우리는 언제나 어디서나 든든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당신을 생각하며 견딜 수 있었습니다. 
당신을 생각하면 늘 힘이 났습니다.
스테파노 추기경님!
당신의 그 사랑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당신의 사랑을 보면서 하느님의 사랑을 봅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당신이 안계신 이 땅, 이 시간은  힘이 들 것 같아요.
너무도 높으신 분이시지만
너무도 낮게 겸손하게 살으신 분!
당신의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심을 바라보며
저는 이제 정신을 차리겠습니다.
당신을 생각하며 지난 날을 반성합니다.
용기있게 저로 인해 상처 입은 사람에게 용서를 빌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미워했던 주변 가족들을 사랑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추기경님을 바라보며
이제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굳세게 살아가겠습니다.
 
추기경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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