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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앙에 대한 회의가 느껴져서 개종을 하시는군요.

천주교도 개신교도 어느쪽이 옳다 그르다 말은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로서 천주교쪽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개종하고 싶으신 마음이

한층 더 반갑기도 하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신앙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된 이유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의를 갖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이 갈등의 이유가 사람들하고의 관계로 인한

상처입니다. 저 역시도 많은 활동으로 인해 갈등도 겪었고, 때로는 왜 신앙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로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런 갈등을 겪어본 사람은 어느 곳에 있든 근본적인 이유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똑같은 일을 반복해서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전 님께 성서공부를 해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우선 성당에 나가셔서 교리 공부도 하시면서 성서 공부를 해보신다면 말씀안에서

살아계시는 하느님을 체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정말 믿음을 갖고 싶으시다면

지식적으로 먼저 하느님에 대한 그리고 종교에 대한 정립을 해두시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는 결코 사람을 보고 신앙을 해서는 안됩니다.

오직 하느님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신앙을 해야 할 것입니다.

공부를 원하시면 제 메일로 보내주세요.

lily1022@hotmail.com 입니다.

그럼, 주님 안으로 꼭 다시 돌아오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