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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집에서 성당가는걸 반대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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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열 [119.200.7.*]

2014-04-19 ㅣ No.1056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저의 집 근처 학운동성당에서 예비자교리수업 듣다가 중단한 사람입니다.

처음엔 부모님 몰래 에비자 교리 들으러 다니고 미사도 참례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언제까지 몰래 다닐순 없고 몰래 다닐 정도로 부끄러운 일이 아니기에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할아버지부터 개신교 집안이기에 당연히 반대할줄은 알았지만 이리 심할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개신교 교회 버리고 가톨릭을 택한것은 개신교나 천주교나 한분 하느님 믿고 예수그리스도를 구원하실 주님으로 고백하는 똑같은 곳이고 특히 개신교 교회에 대해 회의를 느꼈기 때문인데..

여기 분들에게는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말인데 제 부모님은 천주교를 이단으로 여기시기에 이단으로 가면 한 가족으로 받아들일수 없다며 집에서 나가라고 그러십니다..ㅜㅜ

제가 독립할 능력도 안되고 부모님의 그 말이 농담이나 장난으로 들리지 않았기에 지난주 부터는 예비자교리에 나가지 않게 되었고 당장 내일이 부활절 미사에 참례해야 하는데 못하게 생겼습니다.

미사에 참례하고 나면 개신교 교회에서 느끼지 못했던 마음 속 깊은 곳에서의 평안함이 느껴집니다.

 

저.......

성당 다니고 싶습니다.

 

성당엔 다니지 못하게 됐지만 성당 앞 지나가면 성모님께 인사도 하고 또 아침에 일어나면 성호경 긋고 기도문 보고 아침기도 바치곤 합니다.

저에게 교리 가르쳐주시는 분이 성호경이 간단하지만 가장 중요한거라고 하셔서 매일 아침을 그렇게 하곤 합니다. 가톨릭 신앙에 빠져들고 싶어서요. 그래서 인터넷 성물 파는곳에서 성경책도 구입했는데...

 

집에서 반대하니 큰일이네요..

제게 조언이나 힘이 되는 글을 좀 남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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