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의 방-old

평화의 모후, 죄인의 피난처, 천주의 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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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6-10-27 ㅣ No.23

마리아께서 천주의 모친이 되신 것은 그 무엇을 위해서가 아닌 바로 죄인의 피난처가 되시기 위해서이며

 

이로써 우리는 그분에게서 평화이신 그리스도를 얻게 되었기에 그분을 평화의 모후 즉 평화의 어머니라 부른다.

 

 

로마시대에 표어 평화는 로마이다. 로마는 평화이다라는 말이있다.

 

평화는 전쟁이 없는 시대 절대권력과 힘을 보유한 자의 말이었다.

 

그러나 성서에서 평화는 바로 대속을 통해 이루어진다. 구약에서의 어린양의 피 신약에서의 십자가상제사

 

그래서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정말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내가 이룩한 평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사형수에게 살해당한 딸의 어머니가 음식을 갖고 와서 그를 용서한다고 하며 고통스러워 한다.  그 사형수는 너무나 가슴아프게 자신의 죄을 뉘우친다.

 

정말 미안한 마음뒤에 오는 평화 그리고 평화안에 담겨진 미안한 마음이 우리가 가져야할 평화이다.

 

그 사형수에게 어머니가 한말 "너 편히 가라고 그래서 왔다. 용서한다. 편히 가라!"

 

                                                              허신부의 수녀원강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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