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모든 성인 대축일 1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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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8-11-01 ㅣ No.3691

모든 성인 대축일 11/1()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 5,3) 라고 시작되는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말씀해주시는 여덟가지 행복은 우리가 현실 세상에서 쉽게 찾거나 이룰 수 없는 것처럼 느낍니다. 그 행복은 현실의 이해관계 속에 목매이지 않고 영원한 세상에 대한 그리움과 희망으로 가득 찬 이들이 바라보고 발견할 수 있는 행복인가 봅니다.

 

우리는 그러한 행복을 주 예수님 안에서 발견하고 얻게 됩니다. 요한 사도는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1요한 3,2)

 

그러기에 우리는 주님 앞에 기쁘게 그러나 겸허하게 외칩니다. “구원은 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느님과 어린양의 것입니다. 아멘. 우리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영예와 권능과 힘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묵시 7,10-11) 그래서 감히 스스로에게 기대해 봅니다. “그분께 이러한 희망을 두는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순결하신 것처럼 자신도 순결하게 합니다.”(1요한 3,3)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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