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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모두 사랑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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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심 [simy2000] 쪽지 캡슐

2002-09-23 ㅣ No.130

사랑이란말은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성서말씀에 사랑하라 하셨지요. 사랑이 있어야 모두 통하기 때문에 용서도 쉽게 할 수 있는게 사랑하기 때문이지요. 논현동성당여러분. 저는 역삼동 성당의 교우입니다. 본명은 헤드비제이지요. 9월22일 역삼동성당에 송별미사를 보고 너무나 속이 상하고 가슴아팠어요. 그래도 우리가 성부 성자 성령님을 믿으면서 그 분들을 대신하시는 사제이신 신부님을 믿고 또 설령 잘못했더라도 용서를 해야 하는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송별미사를 하셨답니다. 3년도 아니고 33년간에 긴 수도생활과 사제로서의 큰 믿음의 길이 한순간 사라지는겁니다. 일부 몰지각한 믿음이 정녕 무엇인지 용서가 진정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그 사람들은 돈이 더 중요하고 유언비어가 더 중요했겠지요. 논현동성당여러분들은 그런 사람들 없으시리라 생각하고 제가 하소연아닌하소연을 합니다. 저는 영세 받은지 2년됐어요. 하지만 성서말씀은 항상기억합니다. 서로사랑하고 용서해라..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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