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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모님과 갈등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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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0.95.196.*]

2006-11-22 ㅣ No.4613

세례를 받기 7년 전에 미국에서 계시는 부모님 친구분댁에 의지하며 대학생활을 했습니다. 

그당시 이모로 존칭을 부르면서 생활했는데 사는방식이 안맞는지라 무지 고생했고

저희 집안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그리고 제가 미국생활방식을 몰라서 헤매고 있을때

엄청 무시하고 더럽다고 하고 말로 눈길로 행동으로 저와 저희 집안에 상처를 무지 주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보호자 이고 이분댁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여 생활비를 벌수 있었기때문에

그걸로 족해야 했는데요

저도 모르게 그분에 대해 분노가 엄청 심해졌나봅니다.

제가 돈의 여유가 생기고 비행기공짜티켓이 생겨서 시카고 갔다왔는데 그걸 빌미로 삼아

저희 부모님께 저를 더이상 보호하지 못하겠다고 하시면서 매우 싫다고 하셨답니다.

 

그래서 그분과 저는 더이상 만나지 않기로 결심을 했는데

제가 뉴욕을 방문해서 하느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천주교로 입문하고 싶다는 동기가 생기게 되었고

그분(예전 보호자)이 유일한 천주교 신자 였기에 전화를 걸어서 연결이 되었는데

그분이 제 대모가 되어 주시겠다고 하셔서 전 매우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싫었거든요.. 결국은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그분이 제 대모가 되었거든요

 

그리고 항상 대모님이 힘들면 절 아랫것들처럼 일을 시키시는데 맘고생 많이 했어요

전 신앙생활이 엉망이 되었고 한인 신부님은 저희 대모님을 매우 좋은분으로 생각하셨기때문에

신부님과 상담을 하고 싶어도 엄두를 못냈어요.. ㅠ.ㅠ

 

정말 힘들었는데 한국에 와서 냉담자가 되었고 하느님을 별로 찾지 않았구요

 

그러다가 다시 성당가고 어느날 어머니께서 갑자기 돌아가셔서

그 충격으로 다시 성당에 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활동했구요

 

대모님을 한국에서 잠깐씩 만나 신앙적인 얘기를 듣고 싶은데

엉뚱한 얘기를 하시니 매우 속상했습니다.

 

그리고 4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저를 미국으로 다시 데려가 대모님 가게에서 일을 시키시겠다고

하셨고 하느님의 자녀이기에 그리고 나의 영적딸이기에 이런 제안을 하는거라고 하셨어요

전 한국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미래보장형이 아니여서 그게 더 나을꺼 같아 보였고

하느님께 일단 기도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하느님께 성모님께 전 미국에 안가도 좋고 가도 괜찮습니다.

다만 대모님과의 관계가 더 악화가 되지 않고 사랑으로 잘 이끌어 나갈 수만 있다면

또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더 잘되겠다 싶으시다면 허락해달라고 기도했어요

 

비자가 매우 어렵게 허락이 되었고 이게 하느님의 뜻인가 싶어서 가기고 맘을 먹었습니다.

 

어제 대모님꼐서 한국에 들어오셔서 오랫만 만났는데

전 옛날생각이 자꾸 떠올라서 어떻게 할수가 없더군요...

 

대모님 역시 말로 제맘을 막 후려파시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무척아프네요

 

저 대모님과 관계를 개선시키고 싶은데 그러질 못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아질까요?

 

제가 어떻게 하면 대모님께서 절 말로만이 아닌 마음으로 절 대해주실까요?

 

대모님만 생각하면 눈물이 절로 나고 우울증이 생길것 같은데

미국에 가면 더 심해지겠죠?

 

도와주세요!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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