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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7 ㅣ No.2742

내년에 결혼할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긴 하지만.. 종교적인 문제로 요즘 힘이 듭니다.

 

이유는... 저희 집안은 모두 천주교 신자이고, 남자친구 집은.. 불교입니다.

 

처음 오빠와 교제할때 조건이 성당에 다닌고, 영세를 받는거였죠..

 

그래야만 결혼 시켜준다고 저희 부모님께서 말씀하셨거든요.. 다행히 오빠도 그러겠다고 하고

 

2월부터 예비신자 교리를 하고있고, 주일마다 미사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고민이 뭐냐구요?  크게 두가지 고민이 있어요...

 

오빠도 나름대로 열심히는(?) 하고있는것 같은데,, 솔직히... 너무 안타캅습니다.

 

제가 영세받으려구 교리공부하고 할때... 그때를 생각하면,, 기다려지고, 행복하고,그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무지 .. 그랬던것 같은데.. 오빤... 아직 그런게 안보여요..

그냥 억지로 다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때문에 고민이고, 어떻게 하면.. 제가 느낀 그분을

그 사람도 느낄수 있을지 ..  제가 어떠게 도와줘야 해야하는지 궁급합니다

제가 느낀 고마우신 하느님... 함께 느끼고 싶은데 말에요...

 

둘째로.. 고민은...

오빠 집안이에요.. 첨엔 그냥 불교이고, 절에나 다니는 그정도로만 알고있었어요...

그런데.. 조금 심각한것 같아요...

어머닌 .. 점쟁이 말이라면... 심한말로 죽는 시늉까지 하실분 같고,, 동생들도 마찮가지고요..

요즘세상에 궂까지 한다면... 믿으시겠어요? 첨에 궂했단소리 듣고 깜짝 놀랐어요...

저에게 참 잘해주시고 ,, 좋으신 분이긴 한데...

그런 이야기만 나오면,,, 반감만 생깁니다...

그래서.. 싫은내색을 해서 ... 오빠와도 기분이 상하고 합니다..

저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나요?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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