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안녕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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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kng] 쪽지 캡슐

2000-03-12 ㅣ No.1344

추기경님 안녕하셨습니까?

지극히 공경하올 추기경님 할아버지께

 

 

멀리 카나다에서 인사드립니다.

 

여기 도착한지 1주일이 지났습니다.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런대로 지내고 있습니다. 힘들때마다 추기경님께서 해주신 말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결코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과 꿈을 지니라는 말씀이 그것이지요.

 

처음 도착했을때는 정말 난감한 기분이었습니다.

멀리 이국땅에 저 혼자 던져진 듯한 그런 기분이었지요.

물론 신부님들이 세 분이나 계시지만 제 기분은 그런 상태였습니다.

이곳 수도원에는 카나다 신부님 한 분과 다른 형제들 2명과 저하고 해서 네명이 살고 있습니다.

식사 때마다 저 혼자 어리둥절해 있지만 저를 잘 이해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함께 매일 미사를 하고 있고 저 역시 학원을 다니면서 잘 적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아직 봄은 아니고 약간 추운 날씨입니다.

추기경님께서도 계절에 잘 적응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멀리서나마 추기경님을 기억하고 기도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오늘 처음 제 개인 컴퓨터로 접속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념으로 추기경님께 이렇게 인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추기경님의 기도를 또한 부탁드리면서 시간날때마다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계신 신부님들께도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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