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

 제목 -"구하라! 얻을 것이다."

어느 주일학교 유치부에서 생긴일이다.

선생님이 " 여러분! 오늘 복음 말씀처럼 힘들고 짜증나고 또 원하는 것이 있으면 예수님께 기도하고 구하셔요! 무엇이든 구!하면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죠!"

그 유치부 4살 박이 꼬마는 최고 유행인 엽기 인형을 갖고 싶었으나 부모님이 사주시질 않았다.

그래서 그는 스케치북에 무엇인가를 크게  여러번 쓰고 거실에서 있는 부모에게 스케치북을 보이며 크게 외쳤다.

"기도했어요! 예수님께! 인형사주셔요! 구! 구! 구!"

그 스케치북에는 9자가 마구 쓰여져 있었다.

영문을 모른 그 부모는 자초지정을 조사해 보고 배꼽을 빼시며 웃으셨고,

정말 예쁜 그 꼬마 신앙인은 가장 큰 인형을 얻게 되었다.

방법이야 어떻하든 그 아이는 열심히 구하였다.

그 아이의 방법은 역시 한마디로 무대뽀이다.

무대뽀가 자연스레 웃음을 지니며 통하는 관계는 사랑하는 관계에서 만이다.

기도는 바로 하느님 자녀의 어리광이라고 생각한다.

하느님 입장에서 우리의 기도가 바로 그 꼬마 유치부의 어린이의 수준이 아닐까?

어리광! 잘부리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