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RE:26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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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글이군요. 추천 횟수를 보니, 우리들 모두의 마음 속에 지나간 시간들에 대한 후회와 새로오는 시간들에 대한 희망이 엿보이는군요.... 그런데요... 혜진님! 우리들의 인자하신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실수투성이처럼 때묻고 얼룩져 망쳐진 것 같은 시간들은 더욱 사랑하시지 않으실런지요. 비록 우리들의 눈에는 잘못 그려진 그림처럼 보일지라도 하느님의 눈에는 그 안에 묻어있는 때 하나 하나까지 모두 이쁘고 아름답게 꾸며진 童畵로 보이지 않으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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