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의 방-old

내 어머니요 내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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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5-07-19 ㅣ No.9

 

내 어머니요 형제 다해 98/ 9,22 화  루가 8,19-21

 

+ 찬미 예수님


저는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먼저 예수님을 만나려던 성모님과 그 일행이 예수님의 말씀에 커다란 무안함을 갖지 않았을까?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본문을 점차로 읽어 가면서 저의 마음은 밝아졌고 그것은 저의 기우임이 분명하여졌습니다.

오늘 복음의 주제는 바로 하느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기쁘게 실천하는 모든이들을 당신의 영적인 가족으로 초대하시는 예수님의 미소담긴 말씀입니다.

행복하여라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들! 오늘의 복음환호송은 시편과 함께 이 미사안에서 진정 주님의 계명길 즉 당신의 법을 따라가는 이들의 진정한 행복과 주님의 복음을 삶으로 실행하는 의인들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저사람을 낳아 젖먹인 여인은 얼마나 행복할까?”하며 육적인 부러움에 촛점지어진  나약한 청중들에게 주님은 영적인 눈과 귀를 들어 당신의 말씀을 듣고 이를 실행하는 이들로 우리의 영적인 눈을 열어주십니다.

성모님! 그분이 단지 예수님을 낳아주신 생모이기에 우리는 그렇게 지극한 공경을 드리는 것일까요?  그분은 천사로부터의 성자의 잉태 예고에서부터 이집트 피난살이, 성전에서의 어린아들을 찾으심, 그리고 당신 아들의 수난의 십자가에 전적으로 순명과 겸손으로서 “이몸은 당신의 종입니다. 당신 뜻이 이루어지소서.“ 하고  지성과 인간적 지혜로는 이해될 수 없는 하느님의 구원역사에 대한 신비를 당신의 삶안에서 믿음으로 담아내셨습니다. 그러한 믿음의 삶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의 모범으로서 당신 아들을 통해 청중들에게 소개된다 하겠습니다.


부제품 훈시를 대주교님께서 하시기전 다음과 같이 새부제들의 어머니께 말씀하셨습니다.“우리가 하느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자신의 생명을 받치는 순교만이 있습니다. 당신 성자를 받쳐 우리를 사랑하신 하느님께 우리가 무엇을 다시 돌려 드리겠습니까? 성직자들의 어머니는 자신의 생명보다 더 귀중한 아들을 받치므로써 순교자의 삶을 걸으시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복음 말씀에 예수께서 말씀하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이를 목숨 받쳐 실천하신 예수님의 영적 어머니를 한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분은 바로 우리의 선배이신 최양업신부님의 모친 이성례마리아이십니다. “저의 어머니는 온갖 고문을 다 받아서 살이 너덜너덜하게 찢어지고 팔과 다리에 유혈이 낭자하였습니다. 이런 육체적 고문 외에도 가장 큰 마음의 고통은 갓난아기에 대한 모성애였습니다. 어린 막내 제동생인 갓난아기가 젖을 달라고 하는데 젖은 안나오고, 먹을 것이 없어서 제동생은 엄마의 눈 앞에서 굶어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원래 국법상 어린이와 그 부모를 함께 구금할 수 없지만 신자들은 반역자라하여 아기의 양식은 배급되지도 않았습니다. 마리아는 자기의 아기가 기아와 비참으로 말미암아 눈암에서 죽는 끔직한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두아들을 하느님께 바친 것을 기뻐했습니다. 어린 제동생 야고보에게 어머니는 당신이 형장에서 고아로 남겨질 당신의 아들들을 보고 마음이 약해질까 두려워 형장에 오지마라 당부하였습니다.” 어린 야고버와 동생은 구걸을 하여 휘광희에게 어머니의 목을 단칼에 고통없이 베달라 하여 휘광이는 감동하여 전날 밤세도록 칼을 갈았다합니다. 저는 이글을 읽고 어떻게 저런 고통을 참아받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 저러한 힘이 어떻게 한 인간에게서 나올 수 있을까 매우 궁금하기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의문에 대한 대답을 생활조 모임을 통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김대근 부제님의 “순교는 은총이다.”는 말을 듣고 저는 우리가 우리의 삶안에서 지게되는 그 모든 십자가는 각고의 인내라는 표현보다는 미소짓는 인내라는 표현이 맞다 생각해봅니다. 그십자가를 지는 힘은 우리힘이 아닌 하느님의 힘이기 때문입니다.순교자들은 모두 형장에서 죽음을 당하기전 담대히 주님의 말씀을 유언으로 전파하였으며 그 얼굴은 모두 기쁨으로 가득차 있었 모든 이들이 감탄하였다합니다.

순교의 모습이 기쁨이라면 그분들의 선물인 신앙의 자유를 누리는 우리들의 삶은 미소를 먹음은 삶입니다.

이제 당신의 말씀을 실행하는 모든이들을 어머니요 형제로 초대하시는 주님께 순교자들의 모범을 본받아 늘미소 지으며 생활수 있도록 이미사에 기도 드립시다.


“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도 형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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