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의시간

배론성지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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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07-05-27 ㅣ No.267

    배론성지를 다녀왔다. 나를 다스리기 위해 .. .. 마음을 비우고.. 한 발자욱 뒤로 서서 나를보려 하지만. 내 모습은 안보이고 타인인둣한 나만 덩그러니 .. .. 나는 어디에 있는지? 나를 찾아보지만.. 나를 찾을 수 없다. 한 발자욱 더 뒤로 서본다. 한발자욱.. 또 한발자욱... .. 희미하게 서 있는 나를 본다. 예전의 나를 더듬는다. 예전의난.. 너무웃음이 많았는데.. 아주 작은것에 감사 할 줄 알았는데.. 더러는 투정을 부렸지만, 삶이 버거운 그런 모습은 아니였는데.. 환한 미소를.. 크게 소리내어 웃울 줄 아는.. 아프면 아프다고 말 을 하고.. 싫으면 싫다고.... 표현을 하는 나였는데.. 지금의난, 아프다고도.. 싫다고도.. 괴롭다고도.. 힘들다고.. 요구 하지도 자기 표현조차 못하는... 행여 말을하면.. 다칠끼봐서.. 상처를 받을까봐서.. 혼자 가슴에 묻고... 아파하는 그런 소심한 내가.. 성지를 돌면서.. 선선한 바람을 온 몸으로 휘감으며. 난 어제의 아픔을 버리려 한다. 아픔에서.. 고통에서.. 굴레에서.. 헤어 나고싶다고 간절히 청해본다.. 어느 누구 말대로, 그냥 웃으면 웃는날이 많아 지는것이라는... 그 말을 생각하며.. 웃어본다.. 눈물 짓는 웃음을 지어본다.. .. 내 눈가엔 눈물이 돈다. 눈물진 웃음을 지어본다... 가슴이.. 마음이... 너무도 아프다... ....... 5.27 *** 배론성지를 다녀와서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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