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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4-11-10 ㅣ No.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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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잎사귀(이해인수녀님)
작성자   신성수(sss08996)  회원정보
작성일   2004-11-08 오후 1:07:29  번 호   40 
조 회   22  추천수   0 
인연 잎사귀 / 이해인 수녀님

수첩을 새로 샀다.
원래 수첩에 적혀 있던 것들을
새 수첩에 옮겨 적으며 난 조금씩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할 것인가
어느 이름은 지우고
어느 이름은 남겨둘 것인가
그러다가 또 그대 생각을 했다.

살아 가면서 많은 것이
묻혀지고 잊혀진다 하더라도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은
언젠가 내가 바람 편에라도
그대를 만나 보고 싶은 까닭이다.

살아 가면서 덮어 두고
지워야 할 일이 많이 있겠지만
그대와의 사랑, 그 추억만은
지워지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그것이 바로 내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는 까닭이다.

두고두고 떠 올리며
소식 알고픈 단 하나의 사람
내 삶에 흔들리는 잎사귀 하나 남겨준 사람

슬픔에서 벗어나야
슬픔 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듯
그대에게 벗어나
나 이제 그대 사람 이었다는 것을 아네.

처음부터 많이도 달랐지만 많이도 같았던
차마 잊지 못할
내 소중한 인연이여!






♬Dana Winner /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김남철 (2004/11/09) : 좋은 이미지를 시와 함께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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