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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일치와 일치된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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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6-06 ㅣ No.86

나는 정말 우연의 일치라는 말을 싫어한다.

 

하느님이 주신 은총을 반감시키는 말같다.

 

이세상에 그래서 우연이라는 말은 없다는 말을 지지하지만 전전인 지지는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마음도 인간의 마음으로 바꿀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은

 

 

살아가면서 당행인, 우연인, 횡재인 좋은 작은 감동적인 일이 간혹있다.

 

감사해야 할것이다. 그런데 하는님을 알지 못하는 이는 그런 것들의 출처를 모르니 그저 우연이라는 말을 한다.

 

 

나는 일치된 우연이라는 단어가 오늘 떠올랐다.

 

하느님이 주신 은총과 좋은 결과가 결국은 가족과 이웃 그리고 하느님 즉 천, 지, 인의 조화가 일치되어 기쁜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다.

 

우연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만큼 은총이 크고 이례적이고 예상을 엎는 발생이었다는 어감이 느껴진다.

 

나는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일치된 우연을 즐기며 사는 사제다.

 

그리고 일치된 우연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하느님의 P.D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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