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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님! 앞으로의 삶을 인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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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21.178.15.*]

2015-12-12 ㅣ No.11044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버지와 어머니는 구체적인 일을 제게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제가 짐작해서 써본 글들이 많습니다. 더러는 사실일 수도 어쩌면 지나친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삶의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너희가 살 집을 자립해서 장만하길 바란다."는 입장이십니다. 그래서 주택자금마련을 위한 저축을 하라고도 하신 것입니다.


지금 살고있는 집은 친정부모님께서 살고있는 집입니다. 301호에서는 부모님이 그 옆에 302호에서 저희 식구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한 달에 주거비가 얼마나 드는지 지금 현재 상황이 얼마나 가계부채가 있는지 옆에서 보기만 해도 이미 기도로만 버티기에는 생계를 위해 뭔가를 해야하는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도움이 필요한 그런 시기입니다.   


지난 번 글에도 잠시 언급했듯이 판단을 잘못한 것만이 아니라 우리를 겨냥한 세력에 의해서 집을 거져 잃게 생겼습니다. 거기에다 어쩌면 다른 어려움도 발생했거나 또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저희 집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나를 생각하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삼촌이 몇 년 간을 저희 집 201호에 살면서 월세를 내지 않고 살아온 것만 해도 아버지께서 부담하신 것이 몇 천만원인지 남동생부부가 싸우면서 또 손해본 것 하며 제 남편이 진 빚을 감당하느라 들어간 비용 등이 다 이 집에 걸려있는 것 같습니다.


여동생이 결혼하면서 얼마가 들었는지 그건 모르겠고, 최근 아버지께서 어려움이 많으신데, 도움은 되어드리지 못하고 지금도 오히려 그 아버지 그늘 밑에 있습니다. 늘어가는 이자 계산은 구체적으로 하지도 않고서... 실은 서류를 보면 돈의 단위를 보고 제가 놀라서 감당이 안 될까봐 이제는 아예 안 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돌아가는 정황만 봐도 힘들어들 하는 것 같은데요, 그것까지 알면 더더욱 힘들어질까봐서요.


부모 형제의 돈이라 해서 그냥 써도 되는 건 아니라는 걸 이번에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그 돈이 은행에서 담보로 빌린 것이라면 더더욱 빨리 갚아나가야만 이자가 느는 것이라도 막을 수 있겠지요.


지금까지는 아버지께서 자식이라 해서 도와주었고, 처남이라고 해서 도와주었고, 손자 손녀 키우는 데 도움이 되라고 해주셨던 모든 것에 대해 갚게 하면 이 집을 건질 수 있는 건가?


이 집을 담보로 빌린 돈에 이자에 이자까지 더해질텐데, 팔려고 내놓아도 누군가가 방해를 하는 건 아닌가 할 정도로 너무나 이상합니다. 아무도 오지 않고 시간만 흐르고 있거든요. 파는 것 보다는 돈을 갚게 해서라도 저는 이 집을 건지고 싶습니다. 저는 이 집을 짓기 위해 아버지만 돈을 벌고 아버지만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하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도 동생들도 모두가 그 동안 어려움을 견디며 아끼고 아껴서 마련한 집인데, 운영을 잘만 해왔고 별도의 일이 발생하지만 않았어도 그 동안의 빚은 다 갚았을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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