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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으로

감히 여기 글 올려봅니다

평생 고생만 하시고

억척스럽게 살아오신 저희엄마가..

응급실에 실려가시고 배가 아파 계속 고생하시는데

병원에서 담석증같다고만 하고

잘 모르겠다고 한다네요ㅠ

외할머니가 이혼하신 후 딸인 어머니를 내버려두셔서

어머니는 평생 고생하시고 안해본일이 없으신데...

이제 걱정없이 살만해졌다싶으니

갑자기 아파서 고생하시는 어머니보면서 맘이 너무 아프네요

늘 고집스럽게 억세고 대화도안되서

소리지르고 윽박지른다고 원망한 제 어머니..

따뜻한말 한마디 잘못하는 어머니를

늘 ..얼마나 미워하고 원망 했는지 모릅니다

응급실까지 가시고도

괜찮다고 큰소리치시는 제 어머니 율리아가..

성령의 힘으로 치유되고

하느님의 현존을 깊이 깨달아

주님안에서 기쁘게 살아가셨으면좋겠습니다

저희어머니 율리아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