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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신앙과 자꾸 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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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a Kim [121.131.91.*]

2015-10-01 ㅣ No.10992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신앙과 자꾸 멀어집니다.

남자친구는 어렸을 때 어머니따라 절에 다녔고

지금은 다니진 않지만 어머니는 독실한 불교 신자라 합니다.


그래서 성당에 다닐 것을 권유해도 세례받기 싫다 하고

어머니가 절 다니라고 안하는 것만도 대단한 거라며

개종할 생각이 없다고 꼭 세례를 받아야 하냐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냉담을 거치긴 했지만 나름대로 피정도 많이 다니고

영성 서적도 읽고 미사의 은혜도 많이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느님과 멀어지는 것이 너무 싫은데

남자친구는 감명깊게 읽은 책도 하필이면 다빈치 코드...


남자친구는 저랑 결혼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관면혼받아도 되기야 하겠지만 저는 이렇게 가다간

영영 멀어질까봐 걱정이 되고 심지어는 남자친구의 존재가

악령의 방해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ㅠㅠ

말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헤어져야 하나 하는 마음도 솔직히 있구요...ㅠㅠ


저에게 좋은 답변 올려주실 분 없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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