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천상에서 편히 쉬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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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규 [jongsuh] 쪽지 캡슐

2009-02-24 ㅣ No.1044

 

  추기경님을 만났던것이  82년 카나다 토론토 에서였읍니다
한인성당이었는데  유리는 생각도 못한 횡재를 만났던거죠
추기경님께서 그곳을 방문하셨으니까요
 
 추기경님께서 그곳애 오신이유중 하나가  다른이들을 위해서 였다는 것을
알고는 그분의 겸손과 배려의 마음에 고개 숙였던 일이 생각나네요
그해가 추기경님 회갑이어서 국내에 계시면 여러분을 힘들게 할것같아서
조용한 그곳으로 피해 오신것이었지요
 
 우리 본당신부님께서 알아가지고  신자들이 호텔에서 조촐한 회갑연을
열어드렸고 함께 즐거워 했던 시간들 잊지못하는 이유는 너무나 소탈 하시고
어려워하는 우리모두를 너무나 편하게 해주셨던 인자하신 모습때문 입니다
 
  추기경님을 내생전에 가까이 만났던것이 나에겐 큰 영광이었고 행운이었습니다
추기경님 평생을 남을 배려하시고 사랑하시며 예수님의 애제자로 살아가셨음에
지금쯤은 지상에서 수고했다는 예수님의 위로를 받으시며 편히 계시리라 믿습니다
편히 쉬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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