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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6 장 》 절제 없는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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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5-11-27 ㅣ No.294

제 6 장    절제 없는 감정

 

 

 

  1. 사람이 무엇을 의리에 어긋나게 탐할 때마다 즉시 내심

 

에 불안을 느끼게 된다. 교만한 사람과 인색한 사람은 한 번

 

도 평안히 있을 때가 없다.  마음으로 가난하고 겸손한 사람

 

은 평화가 충만한 중에 산다. 자기에 대하여 온전히 죽지 않

 

은 사람은 오래지 않아 시련을 당하고,  사소하고 천한 일에

 

도 실패한다.  마음이 약하여 아직도 육신의 노예가 되어 육

 

신 쾌락에 기울어지는 사람은 세속의 모든 욕망을 다 끊어

 

버리기를 매우 어려워한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은 세속적

 

쾌락을 떠나면 그 마음에 슬픈 기분이 들고, 누가 그를 반대

 

하면 경솔히 분노를 발한다.

 

 

  2. 자기가 탐하던 바를 얻어 행하게 되면 즉시 양심이 보

 

채어 괴롭다.  그는 마음에 구하던 평화에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사욕을 따랐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욕을 쳐이김으로

 

써 마음에 참된 평화를 얻을 수 있으며, 그 사욕을 따름으로

 

써 평화를 얻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평화는 육신의 종이 된

 

사람의 마음에 있는 것이 아니요, 바깥 일에 오로지 몰두한

 

사람의 마음에 있는 것도 아니요, 오직 열심 있고 신령한 사

 

람에게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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