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선물

가시나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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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6-01-30 ㅣ No.1214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

 

내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이 편한곳 없네

 

내속엔 내가 어떨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자리를 뱃고

내속엔 내가 이길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붙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러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속엔 재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

 

* 이곡은 바로 신앙인의 시이다. 가시나무새는 바로 성령이시다.

   이곡이 바로 성가인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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