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인쇄

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4-05-15 ㅣ No.181

내 기침 소리에 가슴아파 눈물 흘렸던 그 사람

 

그 동감(同感)의 눈물에 내 기침소리까지 숨죽였던

 

나보다 나를 더 사랑했던 그런 사람없습니다.

 

그 사람은 나의 첫 여자였습니다.

 

나는 그 사람을 ’엄마’라 불렀습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느껴준 울 엄마는

 

눈물이라는 망원경으로 내 마음을 바라봅니다.

 

 



353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