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사랑합니다. 추기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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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숙 [leetinaoe] 쪽지 캡슐

2009-02-26 ㅣ No.1067

추기경님!!
오늘도 당신을 마음 속으로  조용히 불러 봅니다.
언제나 저희곁에 친근한 모습으로 계시던 당신이시기에
이렇게 홀연히 저희곁을 떠나시리라고는 생각조차 하기 싫었나 봅니다. 바보처럼
당신이 계실땐 몰랐습니다.
아니 깊이 생각치 못했습니다.
당신께서 얼마나 저희에게 소중한 분이신지
그저 막연히 당신을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생각할 뿐.
그런데 당신이 떠나시고 나서
저는 알았습니다.
당신이 저희 마음속에 얼마나 깊게 자리하고 계신지
추기경님
저희는 보았습니다.
명동의 기적을,
당신을 그리워하고 추모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어찌 당신을 사랑하는 분들이 명동에 나오신 분들만이겠습니까?
각자의 본당에서, 또 일터에서
모두 같은 마음으로 당신을 보내드렸겠지요.
사랑하는 추기경님
저희는 당신께서 주신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야훼 하느님 품안에서 편안히 쉬십시요
    
                                이 크리스티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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