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추기경 할아버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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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호 [hmaron] 쪽지 캡슐

2000-03-08 ㅣ No.1332

+. 찬미예수

 

할아버님께,

  안녕하신지요? 강릉의 젬마와 마론입니다. 2월 말에 E-mail(cardinal@catholic.or.kr)로 소식을 드렸었습니다만 혹시 못보셨나 싶어서 간단히 다시 소식 드립니다. 지난 1월 12일 2세가 태어났습니다. 예쁜 딸입니다. 이름은 준희, 황 준희구요, 3월 4일에 영세를 했습니다. 본명은 프리실라(Priscilla, 1월 16일)구요. 저희는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새 생명을 보살핀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듯 합니다. 이렇게 늦게 소식을 올리는 것도 방금 우유 먹여 재우느라 잠을 놓쳐서 그만...... 그래도 잠자는 아기의 모습을 보며 평화를 배우고 생명의 신비를 느낍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건강은 어떠신지요? 늘 건강하시기를 기도 중에 기억하겠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이만 줄이겠습니다. 다시 소식 드리겠습니다.

                             2000년 3월 8일

                         강릉에서 젬마와 마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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