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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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4-05-11 ㅣ No.179

 

 

* 이시는 지난 2004년 5월 10일 동창 부모님들과 주교님들과 함께 한 어버이 날 행사에서 읽어드린 저의 시입니다.

 

 

* 그런 사람 없습니다.

 

내 기침 소리에 가슴아파 눈물 흘렸던 그 사람

 

그 눈물에 내 기침소리까지 숨죽였던

 

나보다 나를 더 사랑했던 그런 사람없습니다.

 

그 사람은 나의 첫 여자였습니다.

 

나는 그 사람을 ’엄마’라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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