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호연지기

인쇄

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3-07 ㅣ No.23

맹자께서

"마음가는바는 기의 통솔자이고

기는 몸을 통솔하는 것이니

마음이 가는 바는 지극한 것이고

기는 이에 다음 가는 것이니 장수와 졸의 관계라.

마음 가는바 대로 하여도

기를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할것이며

마음가는 바가 한결 같으면 기를 움직이고

기가 한결 같으면 마음가는 바를 움직인다."하셨다.

덭붙여

"나는 남이 하는 말을 아네. 또한 나는 내 호연지기를

잘 기르네."하셨다는데......

 

그분께 마음가는바 대로 하되

기운을 한결 같이 한다면 마음과 기가 서로 상통하여

주님이 바라시는 넓게 트인 마음으로 초보적 교리를넘어

성숙한 경지에 이르러 젖을 먹지 않고도 스스로 성숙해져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정대한 기운을 마음 안에서

기른다면...그것이 곧 호연지기하는 마음이다.

 

마음에 조금이라도 꺼리는바가 있으면 그 즉시

호연지기는 쇠퇴하고 마는 것이니

맑은 마음의 소유자가 되려 오늘도 주님안에서

뛰노는 어린양이고 싶어라.

 

 

 

 

 

 

 



128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