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의시간

하느님은 나보다도 나를 더 잘 알고 계신다

인쇄

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7-05-17 ㅣ No.247

 

 

하느님은 나보다도 나를 더 잘 알고 계신다


언제 젖을 떼야 하는지,


언제 어머니의 손에 의지하지 않고


첫발을 떼어 놓아야 할지 알고 계시기에

과감히 당신 손을 감추시기도 하고,

넘어져 무릎이 까지더라도 모르는 척 하시기도 한다.

아무리 조급해도 때가 아니면 기다리는 법을,

거절당하는 법을 익히도록 이끄신다.

때론 좌절과 크고 작은 상처를 통해 성숙하도록,

짙은 먹구름 너머에는 찬란한 태양이 늘

빛나고 있다는 것을 깨우칠 수 있도록

때로는 자애롭게 때로는 엄하게 가르치신다.

애처롭게 대하시다가도

때로는 동냥하는 쪽박마저 깨뜨리시고


우리의 자존심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시며

더없이 냉혹하게 대하기도 하신다.

엄마가 서운할 때 "엄마, 내 엄마 맞아?"

하며 떼썼던 어릴 때처럼,

내 기대와 요구대로 되지 않는다 해도

"하느님, 내 하느님 맞아?" 묻는

그런 철부지는 되지 말자고 다짐해 본다.


노래 : 약한 나로 강하게

 

약한 나로 강하게

가난한 날 부하게

눈먼 날 볼 수 있게

주 내게 행하셨네

 

호산나 호산나 죽임당한 어린양

호산나 호산나 예수다시 사셨네

 

내가 건너야 할 강

거기서 내 죄 씻겼네

이제 주의 사랑이

나를 향해 흐르네

 

깊은 강에서 주가

나를 일으키셨도다

구원의 노래 부르리

예수 자유 주셨네

 



326 1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