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제 아들과 함께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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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화 [sinhwa0226] 쪽지 캡슐

2009-02-27 ㅣ No.1083

추기경님!
당신의 영정을 들고 간 사제는
제 아들과 같은 방에서 공부하던 신학생이었습니다
이름도 같은 신학생이었지요
2008년에 새 사제가 되셨구요
제 아들은 2학년을 끝으로 사제를 접었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은 그리 편치 않았답니다.
그러나 추기경님 당신을 보내면서
제 아들도 그리 편안하지는 않았나봅니다.
사제로서 어버이셨던 당신을 떠나 보내는
저희 모자는 서로 말없이 명동성당을 찾았습니다.
몇번이고 찾았습니다.
추기경 김수환 스테파노!!!!!!!!!!!!
'안젤리' 성물방에선 한주간 내내 위령미사의 그레고리안과 함께
 당신을  추모 하였답니다.
지금도 안젤리의 제가 앉아 있는 자리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당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놓여 있답니다.
안젤리에서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조심스럽지만 최양업 신부님의 뒤를 이어 복자와 성인 품에 오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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