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선물
진정한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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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모로 보나 남부러울 데가 없을 것 같은
이 여자는 큰 콤플렉스 가 있었는데 그건 눈썹이 없다는 겁니다. 정말 하나 두요. 마음은 편치 않았죠. 정말로 사랑했어요. 둘은 결혼을 했습니다. 일년이 지나고 이년이 지나도 여자는 자기만의 비밀을 지키면서 행여나 들키면 어쩌나... 자기를 싫어하게 되면 어쩌나... 따뜻하기만 한 남편의 눈길이 경멸의 눈초리로 바뀌는 건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이들 부부에게 예상치 않던 불행이 닥쳐왔습니다. 일순간 망하게 된 거지요.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했습니다. 연탄을 배달했습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던 오후였습니다. 리어카의 연탄재가 날라 와 여자의 얼굴은 온통 검 뎅 투 성 이가 되었습니다. 혹시나 자기의 비밀이 들켜 버릴까봐요. 그리고 수건을 꺼내어 얼굴을 닦아주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부분을 모두 닦아내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다시 수레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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