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들을 소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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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4-01-24 ㅣ No.172

 

 

 

나무가 미련없이 잎을 버리듯 더 자유스럽게,

더 홀가분하게 그리고 더 자연스럽게 살고 싶습니다.

 

하나의 높은 산에 이르기 위해서는

여러개의 낮은 언덕도 넘어야 하고,

 

하나의 큰 바다에 이르기 위해서는

여러개의 작은 강도 건너야 함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삶의 깊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하찮고 짜증스럽기조차 한 일상의 일들을

최선의 노력으로 견디어 내야 한다는 것을.

 

-- 이 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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